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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원인에 맞게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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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원인에 맞게 치료해야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0.12.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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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대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침 공복인 상태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졸음을 깰 수는 있겠지만 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위염은 위장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속 쓰림,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진단을 한다. 위염은 초기에 발견해 2~3일 정도 약을 먹거나 음식을 조심한다면 완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은 장시간 지속될 수 있다. 이때는 위염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적인 위염 증상은 자칫 만성위축성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확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 위강한의원 최기문 원장은 “위염을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된다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방법으로 조기에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위축성위염 환자는 장상피화생도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위염은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한 후 이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질환은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음식, 수면 등 생활습관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음식요법, 수면요법이 중요하다. 음식요법은 소화력이 약할 때 삶거나 찐요리, 쌀밥, 감자, 두부, 콩류 등과 같은 소화가 쉬운 것을 섭취하고 소화가 어려운 찹쌀밥, 생것, 날것, 기름으로 튀긴 것은 피해야 한다. 소화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고, 가스를 많이 발생시켜 역류를 잘 일으킨다.

신체회복에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긴장되고 예민한 상태는 잠을 깊이 잘 때 이완이 되고, 신체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수면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깊은 수면을 위해서는 낮에 햇빛을 충분히 쐬고, 낮잠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위염은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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