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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6.7% ‘최저치 경신’…부정률 58.2%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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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6.7% ‘최저치 경신’…부정률 58.2% [리얼미터]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12.1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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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6%대로 떨어졌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취임 이후 최저치 기록이 일주일만에 다시 경신되며,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2020년 12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188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이달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7%p(포인트) 내린 36.7%를 기록했다.

지난 1주차 주간 집계 결과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이었는데, 이를 일주일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주차 주간집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인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58.2%를 보였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2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감소한 5.1%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떨어졌다. 부울경에서는 6.0%p 내린 25.7%, 서울에서는 4.2%p 내린 3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6.3%p 오른 29.9%, 대전·세종·충청은 4.6%p 오른 36.3%, 광주·전라는 1.5%p 오른 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는 3.6%p 오른 28.8%, 70대 이상은 6.6%p 오른 31.9%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하락했다.

20대는 5.0%p 내린 31.8%, 40대는 3.7%p 내린 46.3%, 50대는 2.7%p 내린 36.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13.6%p 내린 66.4%, 정의당 지지층에서 11.8%p 내린 28.3%,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3.2%p 내린 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보수·중도 모든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보층은 4.2%p 내린 59.6%, 중도층은 3.2%p 내린 33.9%, 보수층은 1.1%p 내린 17.3%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무직 7.1%p 내린 28.3%, 노동직 3.3%p 내린 38.2%, 자영업 1.0%p 내린 33.6%를 기록했다. 가정주부와 학생층에서는 소폭 올라 각 32.6%, 31.3%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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