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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2월1~7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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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2월1~7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1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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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자료사진)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1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거리두기 격상 결정 및 권고에 따라 원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달 1일 0시부터 일주일 동안이며, 원주시 확산 추이에 따라 이후 연장연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도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는데다 일주일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원주에서도 영월군과 남양주 확진자 발생의 여파로 일가족이 확진되는 등 지난 주말동안 7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추위 등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밀폐, 밀접, 밀집 등 ‘3밀’의 환경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언제든지, 집단적으로,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어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이번주 중으로 중소병원 15곳의 종사자와 간병인 등 1400여명에 대해 전액 시비를 투입,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5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은 위험도가 높은 시설임에도 정부지원이 되지 않아 당초 선제검사에서는 제외됐었다.

또 일반 시민에 대해서도 무료검사 범위를 무증상자까지 확대한다. 무료검사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주고,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원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3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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