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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7종 다룬 생태교양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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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7종 다룬 생태교양서 발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1.3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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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발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표지 [국립생태원 제공]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표지 [국립생태원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생태교양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11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생물종을 말하며 Ⅰ급 60종과 Ⅱ급 207종 등 전체 267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생태교양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총 27종의 생태정보와 사진을 Ⅰ급 14종과 Ⅱ급 13종으로 나눠 총 2편에 담았다.

27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체 267종 중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의 우선 복원대상 25종 중 13종을 비롯해 관심이 필요한 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1편에는 수달, 대륙사슴,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14종을 소개한다. 이들 14종은 포유류 7종, 조류 3종, 파충류 1종, 곤충류 1종, 육상식물 2종으로 구성됐다. (14종 명단: 대륙사슴, 붉은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 표범, 호랑이, 저어새, 참수리, 황새, 비바리뱀, 장수하늘소, 나도풍란, 털복주머니란)

2편에는 무산쇠족제비, 쌍꼬리부전나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13종을 소개한다. 이들 13종은 포유류 3종, 조류, 2종, 양서류 1종, 어류 2종, 곤충류 2종, 무척추동물 2종, 육상식물 1종으로 구성됐다. (13종 명단: 담비, 무산쇠족제비, 하늘다람쥐, 검은머리갈매기, 양비둘기, 금개구리, 큰줄납자루, 한강납줄개, 소똥구리, 쌍꼬리부전나비, 물거미, 참달팽이, 가시연)

이번 생태교양서의 집필과 감수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와 복원 방향을 제시하는 등 연구활동에 관한 기록도 담았다.

특히,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의 연구와 경험을 친구에게 말하듯이 구어체로 표현하여 독자가 멸종위기종에 대해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생태교양서 2편은 전국 주요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생태교양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할 생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생태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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