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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72.14명…1단계 기준 ‘100명 미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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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72.14명…1단계 기준 ‘100명 미만’ 유지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11.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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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국내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주일 간 일평균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72.14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 감소로 60명대로 떨어졌다가 4일 0시 기준 확진자 급증에 하루만에 다시 70명선으로 올라섰다.

오는 7일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생활방역' 수준인 '주 평균 수도권 100명 미만'이지만, 방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18명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1명, 서울 3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84명을 차지했다. 이는 전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6명(서울 21명, 경기 15명, 인천 4명)보다 48명 급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월 23일 121명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월29일부터 11월4일 0시까지 최근 7일간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93→72→77→81→62→36→84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발생의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72.14명이다.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일주일간 추이는 '73.71→66.71→69.71→75.00→71.29→68.86→72.14명'을 보였다.

각 권역별 지역발생 1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충청권 7.29명 △경북권 4명 △강원권 2.43명 △호남권 1.57명 △경남권 0.86명 △제주권 0.14명이다.

이달 7일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은 1주간 일평균 확진자 100명 미만이다. 영호남 지역은 30명, 강원·제주 지역은 10명으로 지역별 차등을 뒀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할 경우 1.5단계로 거리두기 수준을 격상할 수 있다.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면 빠른 시간 내 100명선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국민 한분 한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국내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2명 증가한 474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53명을 기록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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