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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접경지역 양돈농장 2차 정밀·임상검사 결과 모두 ‘음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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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접경지역 양돈농장 2차 정밀·임상검사 결과 모두 ‘음성’ 확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0.2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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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한 ‘제2차 정밀·임상검사’를 실시했으며 돼지에게서 시료를 채취하여 실시한 정밀검사(197호)와 수의사가 돈사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 임상검사(200호) 실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중수본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감염개체를 신속히 발견하기 위해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한 ‘제3차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10월 20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모돈사(어미돼지 사육시설)를 소유하고 있는 접경지역 양돈농장 256호에 대해 모돈사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모돈사는 다수의 농장관계자 출입, 잦은 기자재 반출입 등으로오염원 유입 우려가 크며, 금번 발생한 화천의 두 농장 모두 모돈사 내의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였다.

지자체·한돈협회의 협조로 농장종사자가 적절한 소독장비(방역복·장갑·장화·모자)를 착용하고 모돈사에 대한 소독작업 사진을 제출하면, 시군 담당자와 한돈협회 지부장 등이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점검·지도가 이루어진다.

중수본은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10월 20일에는 모든 농장(256호)에서 적절한 소독장비를 착용하고 모돈사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10월 20일, 경기·강원 북부 11개 시·군에 수색인력 455명(환경부 수색팀 318, 군(軍) 인력 137)과 소독인력 102명을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서식환경 소독을 실시하였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취약한 산란계 밀집단지(11개소)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각 밀집단지별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요인별 방역관리 방안(방역시설 지원, 미흡시설 보완, 예찰 및 점검 등)을 도출하였고, ‘통제초소 운영’, ‘방역시설 점검’, ‘매일 도로소독’, ‘생석회 벨트 구축’ 등의 공통조치가 포함되었다.

중수본은 사육단지별 맞춤형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주 1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중 발견되는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10월 21일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2월말)동안 접경지역 14개 시·군 소 사육농장(약 4,415호)의 출입구와 주변 주요도로에 대해 농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집중 소독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겸 중수본부장은 10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회의(중수본부장 주재, 10월 8일부터 매일 개최)에서 “오염원이 환경으로부터 농장까지 이어지는 모든 경로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철저한 방역조치가 있어야만 우리 축산업이 유지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는 “최근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어, 겨울철 동안 가금농가에서의 발생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 대해 철새도래지(103개소)에 시행중인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필요시 해당지역을 우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구제역과 관련해서도 “방역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최근 구제역 감염항체가 다수 검출되었던 강화군 등 서해안·접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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