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청 554명·북부청 548명…전국 평균은 415명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경기도 내 경찰관 1명 당 담당하는 인구수가 전국에서 2~3번째 해당할 만큼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을)이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1명 당 도내 담당하는 인구수는 남부청 2위, 북부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 8월 말 기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전국 평균 415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남부청은 554명, 북부청은 548명을 각각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지역이 전국 1위로 담당인구 592명으로 집계됐다.
양 의원은 "경기남·북부경찰청이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경찰관 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에게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 등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방청은 총 18개로 4번째로 담당 인구수가 많은 지방청은 경남지방경찰청으로 472명을 기록했다.
울산(461명), 충남(455명), 대전(455명), 인천(453명), 충북(435명), 광주(423명), 대구(422명), 경북(401명), 전북(364명), 부산(374명), 제주(346명), 전남(340명), 강원(360명) 순으로 이어진다.
전국 최하위는 서울지역으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333명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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