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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범벅’ 어린이 홍삼 피하려면?…아이 홍삼 잘 고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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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범벅’ 어린이 홍삼 피하려면?…아이 홍삼 잘 고르는 팁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0.09.2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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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어린이 홍삼음료에서 콜라보다 많은 양의 당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인 어린이 홍삼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충치를 유발하는 불상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린이들의 유치는 성인 영구치보다 유기질이 많아 충치가 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6년 충치 환자 약 570만명 가운데 10대 미만 환자 비율은 23%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과도한 당분 섭취는 성인이 된 이후 제2당뇨병, 비만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단 맛에 길들여진 아이일수록 공격성, 비애감, 낮은 자존감 등 급격한 정서변화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어린이홍삼 구입 시 ‘원재료 및 함량’을 꼼꼼히 확인할 것이 요구된다. 제품 성분표를 살펴보고 설탕이나 시럽, 액상과당 등의 당류가 없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일일이 제품을 비교하기 힘들다면 첨가물 없는 어린이 제품을 알아두는 것도 유용하다. 현재 당분 걱정 없는 어린이용 홍삼음료로는 ‘아이스토리’, ‘홍키즈’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첨가물 없는 어린이홍삼으로 유명한 참다한홍삼의 홍키즈는 액상과당이나 시럽, ‘○○향’, ‘○○맛’ 등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30~40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홍키즈는 액상과당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합성 원료들을 빼고 홍삼을 통째 갈아 넣는 방식으로 영양 함량을 강화시켰다”며 “다른 어린이 홍삼보다 진한 맛이 나지만, 배ㆍ블루베리 등의 과일농축액으로 부족한 단맛을 보충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키즈는 연령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총 3단계로 출시돼 있다. 만 2세부터 5세까지 유아들은 홍키즈 1단계를 섭취하면 되며, 6~9세 어린이는 홍키즈 2단계, 10~13세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홍키즈 3단계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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