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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 높이는 타트체리주스, 구입 전 확인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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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 높이는 타트체리주스, 구입 전 확인사항은?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0.09.2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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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외출을 자제하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햇빛을 쬐는 시간이 감소하면 수면장애를 겪기 쉬우며,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신진대사 저하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지는 것 또한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면장애 증상은 제대로 잠을 못 자는 불면증, 충분한 시간을 자고도 낮에 조는 기면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장기간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돼 업무 수행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하루 취침시간을 최소 7시간 이상 유지하고,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며 음악이나 방송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알코올이나 커피를 과용하지 말고 총 수면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고지방 음식을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수면의 질을 향상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평소 타트체리주스를 마시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재배되는 타트체리는 수면 유도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글린 하워트슨 박사팀은 타트체리주스를 매일 30 ㎖씩 일주일간 마시면 수면효율이 4.9%나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타트체리주스는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구입 전 ‘유기농’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체리는 재배 과정에서 농약 사용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로, 유기농이 아닐 경우 잔류농약에 노출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수입산 체리에서 농약 성분인 아세타미프리드가 허용치 이상 검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따라서 타트체리주스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유기농 타트체리 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타트체리쥬스는 제품 상자나 병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급한 초록색 유기농 마크가 부착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아울러 과일주스 제품을 잘 고르려면 농축액으로 만드는 농축 주스 대신 ‘NFC 주스’를 먹는 것이 좋다. NFC란 ‘농축액으로 만들지 않았음(Not From Concentrate)’의 약자로, 과일을 농축하지 않고 원과 그대로 짜낸 제품을 말한다.

농축 주스와 NFC 주스의 차이는 맛과 영양이다. 일반적으로 농축 주스는 과일을 물에 넣고 장시간 가열해 농축액을 짜기 때문에 열에 약한 영양분이 대거 파괴되고, 이를 가리기 위해 첨가물을 넣거나 물(정제수)을 많이 타게 된다.

반면 NFC 방식은 물 없이 원재료만을 압착해 액상화하기 때문에 과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에 과일주스는 ‘유기농 NFC 주스’를 먹는 것이 맛과 영양, 안전성 면에서 가장 추천되고 있다.

한편, 현재 시판 타트체리 과즙주스 가운데 유기농 타트체리를 그대로 짜낸 NFC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몇몇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에서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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