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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심을 사료용 옥수수는 ‘다청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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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심을 사료용 옥수수는 ‘다청옥’ 추천
  • 조준희 기자
  • 승인 2020.09.2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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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청옥’ 이삭 사진
‘다청옥’ 이삭 사진

[푸드경제 조준희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봄에 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종자를 우선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1만 3천 헥타르(ha) 정도이다. 주로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보다 14% 많으며, 가소화양분총량(TDN)1) 도 8% 더 높다. 또한, 쓰러짐에 강해 기계화 작업이 유리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가 19cm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7.3%로 많아 영양가치도 높다.

이삭 아래의 잎이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늦게까지 푸르러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가격은 수입종보다  29∼43% 정도 낮다.2)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서는  내년 2~3월경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기영 과장은 “생산성이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국내 육성 품종의 종자 자급률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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