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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감염고리 원천 차단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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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감염고리 원천 차단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9.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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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하루 2회→3회 확대…격리 위반자 강경 대응
허석 순천시장 담화문 발표.(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 담화문 발표.(순천시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고리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해 시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자가격리자 강화는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이나 격리해제 전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최근 12건 발생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8명 뿐만 아니라 격리 해제일로부터 일주일이 경과하지 않은 격리해제자 1495명도 능동감시를 강화했다.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고 '1대1전담제'를 통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영상통화로 발열이나 두통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가격리 수칙준수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 격리지역 이탈 시에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실제 순천시는 지난 8월 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친척집이나 낚시터 등을 방문한 자가격리자 3명을 고발하기도 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자가격리는 코로나19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임을 인식하고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10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며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신규 동선에 의한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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