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선이 11일 취항한다.
1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첫 운항에 나서는 이스턴 드림(Easten Dream)호는 1만1478톤에 길이 140m, 폭 20m로 여객정원은 480명이다. 평균 속력은 20노트(시속 37㎞)다.
국제 카페리선은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포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포항~일본 마이즈루 항을 주 1회 운항한다.
첫 취항은 영일만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노선이다.
포항시는 당초 여객을 승선시킬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물만 선적하고 운항한다. 이스턴 드림호는 컨테이너 130TEU,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를 실을 수 있다.
선사인 두원상선㈜은 2006년 설립한 전문 해운사로 이스턴 드림호 등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손종완 포항시 신북방정책과장은 "국제카페리 운항은 현재 영일만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동북아는 물론 환태평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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