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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판뉴딜, 지식재산 분야서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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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판뉴딜, 지식재산 분야서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 낼 것"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9.0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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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식재산의날 서면축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제3회 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한국판 뉴딜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온라인에서 개최된 제3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를 우리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상승의 계기로 반전시킨 힘은 지식재산"이라며 "1년 만에 핵심 특허 72건을 창출하고 핵심 소재 국산화와 국내생산 확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산업의 역량도 지식재산으로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신한류 콘텐츠는 더 많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은 처음으로 연간 100억불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얼마 전 우리나라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에서 전체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내 코로나 방역이 또다시 도전을 맞고 있지만 세계는 여전히 K-방역에 주목하고 그 중심에 역시 지식재산이 있다"며 "빠르고 정확한 우리의 진단 기술,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워크스루 장비는 80여개가 넘는 우리의 특허 기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식재산인들의 역량과 헌신이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줬고, 우리는 이를 동력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축적되면 신약개발, 기술개발 및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지식재산 창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그린뉴딜 분야 특허는 연간 세계 특허의 20% 수준인 만큼, 디지털 뉴딜 신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범지구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지식재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저작물을 인공지능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익 분배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고, 저작권 침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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