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콘택트렌즈, 공해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늘면서 눈영양제로 오메가3를 찾는 이들이 많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망막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망막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존스홉킨스대학 윌머 안과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를 주 1회 이상 섭취한 이들은 황반변성 발병률이 6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눈물층의 기능을 향상시켜 건조한 눈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어드밴스드 눈 센터 연구팀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오메가3를 12주 간 섭취시킨 결과, 눈물막 파괴 시간이 평소보다 105% 증가했으며 안구표면 질환지수도 67% 개선되었다. 눈물막의 질 역시 5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판되는 오메가3 제품 가운데서 눈 건강에 좋은 보충제를 고르려면 분자구조와 추출 방식, 유효성분 함량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에 따라 제품의 흡수율이나 순도, 안전성이 크게 달라져 눈 건강 효과도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땐 분자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구조에 따라 TG, EE, rTG 등으로 나뉘는데, TG형은 체내 흡수가 잘 이뤄지지만 불필요한 포화지방이 많고 EE형은 순도는 높지만 흡수율이 떨어져 되도록 알티지(rTG) 형태의 제품을 먹어야 한다.
rtg오메가3는 TG와 EE형의 단점을 모두 개선하여 만들진 3세대 오메가3로,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만 3개 붙은 구조다.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것은 물론 포화지방산까지 없어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시중의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땐 DHA만 함유된 식물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일반 성인은 EPA와 DHA가 함께 들어 있는 동물성 제품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상 인체가 필요로 하는 성분은 EPA보다는 DHA가 더 많다. 망막에 분포된 DHA 양은 EPA의 약 20배 이상에 달한다.
따라서 오메가3는 DHA로만 구성된 식물성 오메가3를 고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게다가 DHA는 체내에서 EPA로 전환될 수 있어, 일단 DHA 함유량이 높은 식물성 오메가3를 섭취하면 인체에 필요한 미량의 EPA는 보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메가3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NCS 제품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NCS는 ‘No Chemical Solvent’의 약자로 추출 과정에서 화학용매를 쓰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NCS 오메가3는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일절 배제하기 때문에 잔류용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