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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없애주는 방탄커피, 레시피 핵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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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없애주는 방탄커피, 레시피 핵심은 ‘이것’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0.08.11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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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중에 나타날 수 있는 공복감과 무력감 해소를 위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방탄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방탄커피는 아메리카노에 버터와 MCT오일을 섞어 만든 일종의 ‘버터커피’로, 아침에 마시면 하루 종일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오후 늦게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방탄커피의 주재료인 MCT오일은 식욕 조절 효과가 크다. 중쇄지방산의 일종인 MCT오일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펩티드YY와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배고픔을 잊게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MCT오일을 섭취시킨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식후 공복감이 90분이나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효과적인 방탄커피 제조를 위해선 MCT오일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100% 코코넛에서 추출하는 MCT오일의 품질이 가장 좋고, 값싼 팜유로 만들거나 팜유와 코코넛유를 반씩 섞어 만든 제품의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T오일의 원료가 무엇인지는 제품 정보란을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100% 코코넛에서 추출하는 MCT오일 제품의 경우 원료에 코코넛이라고 분명하게 기재돼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는 제품들은 팜오일을 사용했거나 코코넛과 팜유를 섞은 것 일수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MCT오일은 구성 성분 중 탄소(C) 개수에 따라 C8, C10, C12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탄소(C)의 개수가 적을수록 몸에 유익하다. 때문에 고품질 MCT오일을 고르려면 C8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고 가능한 C8만으로 이뤄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국내 제품 가운데 C8 성분으로만 99.8% 정제된 MCT오일은 ‘뉴트리코어’에서 유일하게 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탄커피의 효과는 어떤 MCT오일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품질 MCT오일을 고르기 위해선 원료의 경우 100% 코코넛 추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효과를 높이려면 탄소 개수가 적은 C8의 비율이 높은 제품으로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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