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6:35 (토)
실시간뉴스
탈모 선진국 ‘미국’에서 권하는 자연에서 온 식품들
상태바
탈모 선진국 ‘미국’에서 권하는 자연에서 온 식품들
  • 강영진 기자
  • 승인 2020.07.28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탈모치료학회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탈모 증상을 가진 인구가 약 1,000만명으로, 국민 5명 중 1 명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50%가 유전형 탈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 탈모 증상을 가진 분들은 ‘프로페시아’ , ‘로게인폼’, ‘마이녹실’, ‘미녹시딜’ 등 약국에서 탈모약을 처방 받아 탈모증상을 관리 해주고 있지만, 부작용이 꽤나 높은 비율로 보고되고있다. 탈모약 복용 부작용 중 대표적인 사례가 성기능 감퇴인데, 100명중 1.8명이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한다.

혹시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약을 곧바로 중단하기보다, 복용 횟수나, 복용량을 조절하고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탈모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모낭을 공격하는 탈모호르몬(DHT)를 방어하는 자연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권장하고 있다. 아래에는 모발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자연식품 5가지이다.

1. 맥주효모 (Beer Yeast)
맥주효모는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1900년대 독일 맥주 공장 근로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비해 비교적 머리숱이 풍성했던 것을 보고 미국의 한 박사가 연구 끝에 맥주효모가 머리를 풍성하게 해준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 한국산업융합학회지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면, 탈모 질환을 가진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맥주효모를 6개월 가량 섭취한 결과 ‘모발 성장인사 함량’이 전과 비교했을 때 10배나 증가 하였고, 모발과 두피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리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영양학적으로 단백질과 비오틴 등이 필수적인데, 맥주효모는 머리카락과 비슷한 아미노산 구조를 가지며, 두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네랄들이 풍부하다. 

2. 녹차 카테킨 (Green Tea Catechin)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에서 연구한 <탈모 방지 및 발모와 육모에 관헌 특허 동향 연구> 논문에 따르면,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이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프로페시아와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탈모유발호르몬(DHT)생성을 억제한다고 한다. 또한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도 있다.

3. 쏘팔메토 (Saw Palmetto)
남성의 앞머리 탈모는 남성호르몬 때문에 발생한다. 쏘팔메토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탈모호르몬(DHT)으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식약처에 기재가 되어있다. 또한 미국 탈모협회(AHLA)에서도 탈모호르몬(DHT)는 모낭의 적이라고 언급했는데, 쏘팔메토는 모낭의 적인 DHT를 억제해 탈모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쌓여 있다고 한다. 또한 카테킨과 마찬가지로 프로페시아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4. 대두 & 석류 ( Isoflavone )
여성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여성호르몬 균형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출산 후, 갱년기 시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탈락이 된다.  여성호르몬 밸런스를 잡아 주기위해선, 식물성 에스트로겐 섭취가 많은 도움이 된다. 그 중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이 바로 대두와 석류이다. 대두 같은 경우 이소플라본계의 우수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밸런스를 맞추어 준다. 석류 같은 경우는 콜라겐 합성을 도우면서, 노폐물 배출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두피 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는 역할을 하므로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자연 식품들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바쁜 일상 속 번거로운 요소들이 많아, 일일이 챙겨 먹기가 힘들다면 위의 자연식품들이 한번에 들어간 모발용 종합 보충제품들도 출시되고있다. ‘모앤 멀티밸런스’ 제품 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맥주효모, 눅차 카테킨, 대두 이소플라본, 석류, 쏘팔메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맥주효모, 눅차 카테킨, 대두 이소플라본, 석류, 쏘팔메토.

사실 약이나 식품으로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환경 및 식습관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백해무익(百害無益)한 담배, 술 등을 끊는 것 부터가 중요하다. 이러한 일상적인 식습관만 개선된다 해도, 탈모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위의 식품 등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는 될 수 있으나, 치료약은 아니다. 따라서 탈모를 진단 받았다면, 우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