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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66곳 내일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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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66곳 내일부터 운영 재개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7.2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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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서울시 문화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휴관 중이었던 서울시 66개 문화시설이 22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시는 시설별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나 입장인원 제한 등으로 단계적으로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용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입장 전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도 준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인원을 제한한 상태로 오는 22일부터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이날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로 수용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달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온라인 사전예약이 힘든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도 참석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수용인원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에 한해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열람석에 착석해 자료를 열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원증이 없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회원증 발급 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 시간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해 운영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돈의문박물관마을도 오는 22일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시관람을 재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 가옥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전시관 16개소를 건물별 관람객을 5명 이하로 제한하면서 개관할 계획이다.

청춘극장도 오는 22일부터 영화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로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며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2회로 축소해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앉기(객석 30%)를 통해 현장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을 방문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설 방문 시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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