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는 고덕재건축단지와 상일지역 주민의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환승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312번이 오는 30일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된다고 23일 밝혔다.

2312번은 강일동을 출발해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5호선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을 경유, 구리암사대교를 거쳐 중랑차고지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총 운행거리가 44.8km에서 46km로 증가하나 하루 총 운행횟수는 현재수준으로 유지하고 배차간격도 기존과 동일하게 10~20분으로 편성해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조정된 노선은 고덕주공6단지, 상일여고→상일동주민센터,고덕사회체육센터→상일동산,롯데캐슬베네루체→상일근린공원→상일동주몽재활원→상일동빌라단지→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다.

다만 기존 강동첨단업무단지·상일여고입구 정류소와 천호대로 상일초교, 초이동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소에서 2312번을 이용하던 승객은 주변 정류소로 이동하거나 370번 등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버스차량 총량제로 인해 노선을 신설할 수 없었던 부분은 아쉽지만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버스의 환승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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