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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 한부모가족 800가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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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 한부모가족 800가구 전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5.2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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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나다움 책장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나다움 책장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전국 한부모가족 800가구에 전달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 한부모가족들과 배움지도사를 비롯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부모가족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전달식'이 개최된다.

여가부가 추진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34권이 선정된 나다움 어린이 책은 자기긍정, 다양성, 공존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의 10개 기준을 바탕으로 도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책"이라고 설명했다.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는 한 달 독서 분량을 기준으로 나다움 어린이책 4권과 독서 활동 수첩‧안내문 등으로 구성된다.

여가부는 올해 나다움 어린이책을 추가 선정하고 이를 위한 창작 공모전도 진행한다. 또한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도서 공간 '나다움책장'을 신규로 조성하고, 공공도서관 독서 체험 활동과 책이야기(북토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평등 도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배움과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한부모가족과 그 자녀에 대한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나다움 어린이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긍정과 다양성, 공존의 가치를 키우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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