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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기대’ 뉴욕증시·국제유가 급등…다우 3.85%↑ WTI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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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기대’ 뉴욕증시·국제유가 급등…다우 3.85%↑ WTI 8.1%↑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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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지난주 손실을 모두 털어 내며 급반등했다. 국제유가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가 8% 넘게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4597.37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6주 만에 최대로 10주 넘게 만에 최고로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90.21포인트(3.15%) 올라 2953.91로 체결됐다. 10주 만에 최고로 일일 상승폭은 거의 6주 만에 최대다. 다우와 S&P의 일일 상승폭은 모두 4월 초 이후 최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20.27포인트(2.44%) 뛴 92.34.83에 마감됐다. 12주 만에 최고이며 상승폭은 거의 3주 만에 최대다. 

특히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20% 폭등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 시험결과를 공개하며 피험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만발하며 그동안 소외됐던 항공주, 리조트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디즈니는 7.2% MGM 리조트는 10.5% 뛰었고 크루즈운영업체 카니발도 15% 폭등했다. 항공주 델타와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13%, 21% 올랐다.

금융주들도 상승했다. 웰스파고 9% 뱅크오브아메리카 7% 씨티그룹 5.3% JP모간체이스 5.3%씩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보도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도 2달 넘게 만에 최고로 오르며 증시를 든든하게 지지했다. 코로나 종식 기대감으로 마이너스 유가 공포를 털어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39달러(8.1%) 오른 배럴당 31.82달러를 기록했다. 3월 11일 이후 최고다. 장중 12% 급등하며 배럴당 33.3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WTI 6월물은 만기를 하루 앞두고도 랠리를 연출하며 마이너스 유가 재현 우려를 낮췄다. 5월물은 지난달 20일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 40달러 넘게 떨어지며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가 발생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7.91%(2.57달러) 오른 35.0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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