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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명 근무한 명동 '동양빌딩'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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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명 근무한 명동 '동양빌딩' 폐쇄 조치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2.2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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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박연화기자] 명동의 '동양빌딩'이 7명의 확진자가 발생, 폐쇄조치 됐다.

서울 명동 번화가 건물에 있는 한 직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해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28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명동역 10번 출구 인근의 동양빌딩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는 이날 "지난 27일 오후 8시40분 중구 보건소 검체채취 결과 중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해당 빌딩의 5~6층에 소재한 에이랜드 본사에 근무하는 서대문구 주민이다. 안양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같은 회사 동료로 안양시 5번째 확진자와 지난 20일 접촉한 뒤 24일 오전 증상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26일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체취를 진행했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이다.

구는 현재 회사와 건물 전체 방역·소독을 마쳤다. 에이랜드 직원들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에이랜드 사무실 방문자를 파악해 증상유무 확인과 추후 관리 조치 중이다. 에이랜드에서는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일부는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지금도 에이랜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명동 지역의 전파위험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동양빌딩 주변지역을 방역소독하고 일대 상가에 대해 증상발생 등을 점검·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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