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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25만개 돌파…증가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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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25만개 돌파…증가폭은 둔화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2.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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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19년 말 가맹산업 현황' 발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5만개를 넘어섰다. 절반 이상을 외식업이 차지한 가운데 '커피 브랜드'의 존속 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353개,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각각 5175개, 25만4040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은 2016년 이후 연평균 5% 정도의 일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증가폭이 4.3%로 다소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가맹본부와 브랜드는 2015년 이후 증가폭이 완만하게 줄고 있는 추세지만 가맹본부의 경우 지난해 증가폭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가맹점 수를 보면 외식업이 가장 많은 12만2574개로 전체 가맹점의 48.2%를 차지했다. 도소매업과 교육 등 서비스업 가맹점은 각각 7만5046개(29.5%), 5만6420개(22.2%)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브랜드 존속 기간은 '커피' 업종이 6년2개월로 가장 짧았다. 커피 업종의 개점률은 18.5% 외식업종에서 가장 높았는데 폐점률도 10.3%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외식업 가맹점 중에서는 치킨 업종의 가맹점 수가 2만5188개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 수도 438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평균매출액은 패스트푸드·제과제빵 업종이 4억원 이상인 반면, 치킨·피자·커피 업종의 경우 3억원 미만이었다.

도소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는 편의점이 4만272개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과 식품 가맹점이 각각 3407개, 1531개로 뒤를 이었다. 편의점 업종에서는 CU, GS25 등 상위 5개 브랜드 가맹점이 전체 9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업종에서는 외국어 관련 가맹점이 1만8042개로 가장 많았으며 교과와 자동차가 1만5015개, 7866개로 뒤를 이었다.

가맹본부·가맹점·브랜드 수 증감표
가맹본부·가맹점·브랜드 수 증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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