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26일 순천과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운행 중단은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계 기관, 운수회사와 협의를 거쳐 취해진 조치다.
그동안 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대구발 고속·시외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1:1로 발열체크를 실시해왔다.
고속버스 운행 중단 역시 협의 중이다.
대구발 순천행 고속버스(한일고속)는 일4회, 시외버스(경전여객)는 일7회 편성돼 있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평일 50~60명, 주말에는 150명까지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승객이 일 10명 내외로 대폭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운수회사와 협의해 시외버스 운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속버스 운행 중단도 지속 협의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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