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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해녀들은 해삼, 어부들은 봄 도다리…거제 칠전도의 봄마중 ‘도다리 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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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해녀들은 해삼, 어부들은 봄 도다리…거제 칠전도의 봄마중 ‘도다리 쑥국’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2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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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봄, 봄이 오면 - 바다 너머 봄 마중’
EBS 한국기행- ‘봄, 봄이 오면 - 바다 너머 봄 마중’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흐르는 시간. 눈에 보이진 않지만 봄은 이미 만개했으니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린다.

황량한 겨울을 뚫고 솟아나는 푸른 싹들의 속삭임과 추위가 물러난 바다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마주 앉은 너와 나의 추억 속에 반짝이는 봄.

이번주(2월 24일~28일) EBS 1TV <한국기행>에서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봄 풍경을 만나보는 ‘봄, 봄이 오면’ 5부작이 방송된다.

오늘(24일) ‘봄, 봄이 오면’ 1부에서는 ‘바다 너머 봄 마중’ 편이 방송된다.

바다로부터 오는 봄의 길목, 거제도. 겨울에도 따뜻해 그 어느 곳보다 빨리 봄이 찾아오는 거제도는 지금 봄 마중이 한창이다.

거제도의 부속 섬 중 가장 큰 칠천도는 ‘돈 섬’이라 불릴 만큼 풍요로운 황금어장을 가진 섬이다.

짙푸른 바다가 연둣빛 봄빛으로 물들면 60년 경력의 해녀 김성량 씨는 동료들과 함께 봄 바다로 나간다.

해녀들이 찾는 건 다름 아닌 해삼. 겨우내 살찐 해삼은 향과 맛이 뛰어난 봄 바다의 선물. 그 보물을 따러 봄 마중 나가는 칠천도 해녀들을 따라간다.

거제 외포항 앞바다에서는 어부 정수근 씨가 봄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찾는 봄은 다름 아닌 봄 도다리.

2월 금어기가 끝나고 올해 첫봄 도다리 조업에 나선 것인데, 봄 도다리가 맛있는 이유인즉슨 겨울 산란기를 끝내고 다시 살이 올라 기름지고, 고소해서란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하나, 둘 올라오는 봄 도다리에 사나이 가슴이 설렌다.

봄 도다리 잡았으니 쑥국이 빠질 수 없다. 이날을 기다리며 텃밭에 쑥을 키워온 박정애 씨는 싱글벙글.

싱싱한 봄 도다리에 향긋한 쑥을 더한 시원한 국물이면 겨우내 깔깔했던 입맛 돋우는데 최고라고! 봄이면 다른 생선들보다도 도다리가 최고라는 거제도 사람들. 그들의 봄 마중, 도다리쑥국을 맛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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