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20 (금)
실시간뉴스
[코로나19 확산] 어린이재단, 대구 지역아동센터 긴급지원
상태바
[코로나19 확산] 어린이재단, 대구 지역아동센터 긴급지원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2.2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의 아동센터의 보호를 받는 아동들이 긴급지원에 필요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돼 아동보호기관이 구제에 나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체 조사 결과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아동센터 25개소의 650명의 아동들이 당장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6일까지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을 중단했다. 어린이재단은 아동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이재단은 "센터 이용 아동들은 혼자 또는 형제·자매들과 지내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라며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아동들에게 급식카드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대부분의 식당이 문들 닫아 실질적인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어린이재단은 이날 일차적으로 대구광역시 동구지역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에게 안전 키트 650개를 지원한다. '함께 나누는 한끼'라고 이름 붙여진 안전 키트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과 함께 라면, 컵밥, 참치 등의 음식 감겼다. 

이재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재단은 이번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로 아동보호의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