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강원대학교병원 내 국가지정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춘천·강릉 확진자들이 식사와 인터넷, 가족들과 통화 등을 하며 비교적 호전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24일 오전 원내 암노인센터 암정보관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들의 상태를 발표했다.
현재 확진자들에게 전공의 5명(감염의 2명, 호흡기 1명, 소화기 1명)의 의료진과 16명의 간호사들이 투입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릉 확진자 40대 남성도 입원 당시 37.7도의 고열을 보였으나 현재 열도 가라앉았고 상태도 호전돼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시보건소와 역학조사관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추가 동선 파악에 협조하고 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면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실시해 2회 '음성' 시 격리해제된다.
병원은 최근 국내 확진자 평균 격리 해제 기간이 약 7~14일로 나타나면서 원내 확진자들도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3월중순에는 격리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원섭 감염내과 전문의는 "원내 입원 중인 확진자들이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평균 격리 해제 기간이 최대 2주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진자들의 상태를 지켜본 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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