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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부터 우한폐렴 환자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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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부터 우한폐렴 환자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0.0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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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하고,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하고,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푸드경제 정선우기자] 오늘 자정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감염 증상을 보일 때 만났거나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된다. 이후 외출여부나 증상 변화 등을 관찰하는 일대일 관리가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4일부터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해오던 기존 체계를 일괄 '접촉자'로 구분할 것"이라며 "이 대상에 들어가면 모두 자가격리 조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이었지만, 일상접촉자는 외출을 강제할 수 없는 능동감시 대상이었다. 따라서 외부활동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자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로 검역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검사법을 민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검사시약에 대한 평가가 계속 진행 중으로, 7일정도 관련 검사가 확대될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자가격리자는 일대일 담당자로 지정된 지자체 공무원을 통해 관리된다"며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정보를 지자체 소속기관 소관부서에 제공해 조치와 협조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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