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정선우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이 다시 감독과 선수로 재회다.
호주축구협회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산불피해를 돕기 위해 오는 5월23일 자선 경기를 치른다. 사령탑은 전·현직 호주 대표팀 감독인 히딩크와 그레이엄 아놀드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호주를 이끌었고 아놀드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도왔다.
자선경기는 화재 피해를 본 지역의 시설들을 복구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린다. 모인 기금은 지역 복구 과정에 쓰일 계획이다.
호주축구협회가 발표한 21명의 자선 경기 참가 선수 명단에는 박지성도 포함됐다. 박지성은 디디에 드로그바, 다비드 트레제게, 드와이트 요크, 클라우디오 마르치시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과 함께 팀을 이룰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놀드 감독은 "이번 자선대회에서 사령탑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화재로 인해 많은 호주인이 고통받고 있다. 이 자선 경기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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