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전날 3%넘게 급락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29일 반등했다. 코스피는 218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도 670선으로 상승했다.
전날(28일) 국내 증시를 3% 넘게 끌어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과 비교해 4.69포인트(0.22%) 오른 2181.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01억원, 7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4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69%), SK하이닉스(1.56%), 삼성전자우(1.12%), 삼성전자(0.68%), 삼성물산(0.45%), 셀트리온(0.29%)은 상승했고, 현대모비스(-3.4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화학(-0.59%), 현대차(-0.3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0%), 의료정밀(0.73%), 화학(0.67%), 은행(0.46%) 등은 올랐고 운수장비(-1.33%), 보험(-1.30%), 금융업(-0.67%), 종이목재(-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9포인트(0.56%) 오른 668.3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3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원, 1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2.92%), 스튜디오드래곤(2.58%),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솔브레인(1.53%), 메디톡스(1.52%), 원익IPS(1.39%), 케이엠더블유(0.90%), CJ ENM(0.84%)는 올랐고, 에이치엘비(-0.99%), 펄어비스(-0.27%)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85%), 비금속(1.83%), 의료정밀(1.70%), 유통(1.48%)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0.22%), 정보기기(-0.08%), 섬유의류(-0.11%)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2원 내린 1175.3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우한폐렴 확산 우려에도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도 선전해 기술주를 부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66%, S&P500지수 1.01%, 나스닥종합지수는 1.43%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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