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구민의 안전을 구민이 함께 지키는 '마포시민순찰대'를 기존 2개 동(대흥동, 서교동)에서 8개 동으로 지난 2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마포시민순찰대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던 기존 '마포구 자율방범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대흥동, 서교동 2개 동에서 주 5회 시범 운영됐다.
시범운영 결과, 술에 취해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관할 지구대에 즉시 인계해사고를 예방했고 분실된 지갑 주인 찾아주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현장의 사후 처리를 지원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이에, 올해는 기존 2개 동에 공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 염리동, 용강동, 을 추가, 총 8개 동으로 확대해 주 3회 운영한다. 구는 2022년까지 16개 전체 동에 마포시민순찰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포시민순찰대는 공원, 학교주변, 주택 밀집지역 등 방범 취약 지역을 집중 순찰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야간 취약시간 범죄 예방을 위해 활동시간은 오후 8시에서 자정까지 총 4시간이다.
또한, 마포경찰서 관할 지구대와 협력해 정기 합동 순찰, 위기발생시 지원 등 치안 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쓴다. 구는 위급한 사고에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순찰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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