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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설 연휴 치안활동 강화…“범죄신고·교통사고 전년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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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설 연휴 치안활동 강화…“범죄신고·교통사고 전년比 감소”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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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이번 명절연휴기간 중 중요범죄신고와 교통사고가 감소,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금은방 1만319개소 및 심야·새벽 운영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 7154개소에 대해서는 취약요소 범죄예방진단과 경찰-경비업체 협업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또 금은방·편의점 업주 및 주민들에게 범죄예방·신고요령을 홍보하고, 생활안전·형사·교통·여성청소년 기능이 모두 참여한 FTX(모의훈련)도 실시했다.

경찰은 절도 112신고가 전년 설 명절 대비 일평균 9.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인천의 한 금은방 유리창을 파손하고 침입해 1700만원어치 귀금속 30여점을 훔쳐간 사건이 일어났지만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당일 총 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25일 안성의 한 복권판매점에 복면을 쓰고 드라이버로 위협해 복권과 휴대폰 등 19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를 2시간만에 붙잡기도 했다. 

경찰은 명절 가정불화 등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 1만3327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미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수 합동조사 △필요 시 긴급 임시조치·형사 입건 △피해자 적극 보호 등의 관리를 통해, 가정폭력 112신고가 전년 대비 일평균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문에서도 사고다발지역 집중관리, 고속도로 과속․난폭운전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일평균 교통 사망자가 17.8% 줄고, 부상자도 4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설명절 당일에 상습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고,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24대, 헬기 11대, 드론 10대 등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한 결과 총 2783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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