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0:10 (금)
실시간뉴스
호남대, 中후난대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공동 추진
상태바
호남대, 中후난대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공동 추진
  • 이연숙 기자
  • 승인 2020.01.0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이연숙기자] 호남대학교는 중국 이공계 명문대학인 후난(湖南)대학교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공동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호남대는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다.

한국과 중국 대학 간 통상적인 학생·교수 교류차원을 넘어 학과와 전공분야 공동과제 학술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호남대가 처음이다.

이날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후난성 후난대를 방문하고 있다.

후난성 방문단은 사업단에 소속된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부, 산업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 학생과 정대원·정영기·김제중·유희수·윤근영·손병래 교수 등 50여명으로 구성했다.

사업단은 이날 후난대에서 관련학과 박사, 석사과정 학생, 교수 등 50여명과 교류를 통해 지난해 수행한 캡스톤 디자인 연구과제 성과를 상호발표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벌였다.

2019학년도 캡스톤디자인 과제수행 성과를 공유하고, 2020학년도에 공동으로 추진할 7개의 공동 연구·수행과제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 냈다.

올해 양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수행할 과제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IoT for the better life)을 주제로 정하고 학생들 간 상호 토론과 협의를 통해 7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두 대학은 이날 선정된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1학기 중 양교 학생들이 2020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각각 수행하고 여름방학 기간에 공동 과제수행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호남대는 이날 한중 캡스톤 디자인 교류회에서 지난해 11월26일 열린 '4차 산업혁명 창의공학설계 작품 경진대회' 수상작 11개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창의공학설계 입상 작품은 대상을 차지한 '쿨링과 히터기능을 갖는 공기청정기'(이지현·임유미·김슬기·황동현·허승현·김가림)와 금상을 수상한 '무드등과 살균기능을 겸비한 공기청정기'(김수인·김주성·김태양·박재희·최소윤·국예진), IoT 기반 약수납함(최현성·김준·신윤식), 온습도 제어를 통한 자율주행 제습차(구태완·박규빈) 등이다.

정대원 호남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은 "세계 모든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소통과 협업 등의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이를 계기로 한중 두 대학 전공분야 학생들의 신기술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앙삔(蒋斌) 후난대 컴퓨터공학과 학과장은 "한중 양국 학생들이 최신의 연구 성과 교류를 통해 양교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양교 학생들 모두가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각자 분야의 연구에 대해 학술적 자신감과 열정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