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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신년 현충원 방명록에도 '공정한 출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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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신년 현충원 방명록에도 '공정한 출발선'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1.0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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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립 현충원 참배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오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적은 메시지.(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오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적은 메시지.(서울시 제공)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 메시지로 '공정한 출발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2일 오전 동작구 국립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공정한 출발선 서울시가 보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지난해 말 공개한 2020년 신년사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대전환은 '공정한 출발선'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데 이어 다시 한번 이를 다짐한 셈이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불평등엔 이자가 붙는다. 가난하게 자란 소년은 가난한 청년이 되고 가난한 중년이 되고 더 가난한 노년이 된다. 출발부터 집이 없던 사람은 더 작은 전셋집, 더 비좁은 월세 집으로 밀려난다"며 올 한해 관련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매년 연초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 해를 대표할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해에는 '신나는 경제, 평안한 민생', 2018년에는 '사회적 우정', 2017년 '전환', 2016년 '동행'을 적었다.

올해는 방명록 메시지를 정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1일 밤 12시 즈음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시무식도 있고 신년사도 하고 국립묘지도 방문한다"며 "매년 신년에 한 해의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하는데 올해는 무엇이 가장 큰 화두가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채택되면 제가 시장실로 초청해 차 한잔 하겠습니다"며 그동안 방명록에 적은 글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시민들은 댓글로 '공정한 출발선' '인간중심' '2020 젊은 서울' '경제, 민생'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함께 서울'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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