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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질 지표 자료집 ‘아웃컴북2’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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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질 지표 자료집 ‘아웃컴북2’ 발표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12.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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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기념식에 참석한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좌),과 송정한 진료부원장(사진제공=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간 기념식에 참석한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좌),과 송정한 진료부원장(사진제공=분당서울대학교병원)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질 지표 자료를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해 대비 항목수를 3배 이상 늘려 환자들에게 의료행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24일 의료질 지표 자료집 '아웃컴북'(Outcomes Book) 2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환자 알 권리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병원 내부 자료인 의료질 지표를 공개한데 이어 2번째다.

아웃컴북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의료질지표 인터뷰 후 그 내용을 참고해 병원이 자랑하고 싶은 지표가 아닌 실제 환자가 알고 싶은 결과를 담아 지표를 도출했다.

암 지표에는 수술 건수, 수술 방법, 입원 기간, 생존율, 사망률, 합병증 지표가 포함됐고, 지표의 신뢰성 및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검증도 시행됐다. 이후 관련 위원회 논의를 거쳐 데이터 검증 프로세스와 검증 대상 지표를 선정했고, 지표별 담당 진료과와 경영혁신팀에서 데이터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2차 검증까지 진행한 결과 의료질지표 항목이 지난해 공개됐던 100여 개의 지표 대비 3배 이상인 340여 개를 상회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아웃컴북이 단순히 지표 결과를 공개하는 작업이 아닌 의료행위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자발적 개선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웃컴북 2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도 함께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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