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지난 2일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기존 표준 주택에 비해 절반까지 줄인 새로운 아파트 모델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 발표회를 가졌다.
대림산업은 발표회에서 조만간 분양 예정인 수원 광교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모든 확장형 아파트를 이 모델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은 친환경 자재와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을 채택해 표준 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50% 줄였으며 난방ㆍ급탕ㆍ조명ㆍ전열 에너지는 25%까지 절감 가능하다.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은 집 내·외부와 공용부에 총 28가지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세대 내부는 기존 스티로폼 대비 15% 정도 단열성능이 우수한 신소재 단열재를 사용했으며, 열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이기 위해 3중 유리에 은 성분 소재를 코팅한 거실 창호를 채택했다. 침실 창호도 같은 방식으로 코팅한 복층 유리 이중 시스템 창호를 썼으며, 현관문, 발코니 출입문의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LED 조명, 이산화탄소와 연동하는 전열 교환 자동 환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하주차장은 자동 조도 조절이 가능한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민 공동시설은 자체 개발한 건식 외장 단열 패널, 건물 일체형 지열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용으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친환경 인공지능형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가구별로 맞춤형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 입주자들은 집 내부에 설치된 월 패드와 단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적정 에너지 소비량 및 실천 방안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