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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민 대정부 투쟁 나서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존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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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민 대정부 투쟁 나서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존치해야"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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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강원 정선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시설 존치 여부를 놓고 정부의 불투명한 입장이 지속되자 정선군민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11일 오전 11시 정선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집행 위원회 투쟁 실행 준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정하기로 했다.

이어 1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167개 기관・봉사단체장들이 모여 투쟁 장기집회 추진에 따른 전체 회의와 2차 투쟁 발대식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쟁위는 11일부터 시가지에서 시작해 알파인경기장과 각 읍면 중심일원까지 현수막 200장을 내걸 예정이다.

투쟁위는 알파인 경기장 정상(하봉) 알파인스키 스타트 라인에 몽골천막 2동, 경기장 관리동 뒤편에 컨테이너 3동을 설치했다.

앞으로 경기장 정상(하봉)에 정선읍과 북평면에서 뽑힌 5~6명이, 컨테이너에는 고한, 사북, 신동, 화암, 남면, 여량, 임계 등 7개 읍면에서 차출된 10명의 인원이 날마다 교대 근무하며 상시 체류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5월부터 강원도와 산림청, 정선군, 환경단체, 학계 등 14명으로 이뤄진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꾸려 지난달 19일까지 총 10차 회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10일 회의를 열어 가리왕산 복원 여부에 대한 의견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개최되지 못하고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강원도·정선군은 슬로프와 운영도로는 복원하되 최소한의 시설존치로 곤돌라만큼은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달라는 반면 산림청·환경단체는 전면복원을 주장해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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