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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교육 성과발표회...과학적 사고력과 역량 증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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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교육 성과발표회...과학적 사고력과 역량 증대 기회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1.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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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2019년 스팀(STEAM) 교육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학생과 교원, 교육전문직, 교수, 연구원, 일반등 등 700여명이 참가해 올해 스팀 교육 성과와 연구 결과, 현장 사례 등을 나누고 향후 스팀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홍보·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관련 교재와 자료집을 배포하는 등 스팀 교육의 성과를 참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스팀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 수학(Mathematics)'의 약칭이다. 프로젝트 중심의 융합교육으로 과학기술에 기반한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에서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학교현장에서도 이런 과학적 사고력과 역량을 키워주는 스팀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맞춰 교육부는 스팀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103개교에서 올해 299개교로 확대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한 융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의료와 ICT 기술을 융합한 한양대의 디지털 헬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인천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동네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숭실대는 특허 정보를 활용해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해 경원고는 학생들이 주변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가는 '수소차 프로젝트', '유니버셜 디자인 프로젝트' 등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공학적 설계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또 스팀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교사연구회(230팀)와 지역별로 스팀 교육을 지원하는 전문교사그룹을 구성하는 등 교사 스스로 스팀 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처음 '스팀 교육 손수제작물(UCC) 공모대회'를 개최해 현직·예비 교원들이 주체가 되는 스팀 교육에 대한 홍보 활동도 실시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스팀 교육 성과발표회에서 올해 스팀 교육의 결실을 나누고, 더 나아가 미래 교육을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들이 오고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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