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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원 택시기사 폭행' 승객 사흘째 수색…“30~40대 남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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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원 택시기사 폭행' 승객 사흘째 수색…“30~40대 남성 추정”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1.1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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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최근 경기 수원지역 한 도로에서 달리던 택시 안에서 승객이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흘째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 행방을 쫓고 있다"며 "현재 수원지역 주변으로 범위를 넓혀 수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사항은 수사상황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에서 택시 운행을 하고 있던 B씨는 승객이었던 A씨가 갑자기 갓길에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왕복 8차선을 운행 중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택시를 세울 수 없다고 하자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길 한복판에서 정신을 잃은 B씨를 두고 A씨는 뒷좌석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해 놓은 뒤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

당시 B씨는 1번 국도 병점 지하도 부근에서 A씨를 태우고 수원역 방면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폭행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2015년 6월부터 달리는 차 안에서 운전자를 폭행하는 경우 2차사고가 우려돼 가중처벌 하도록 법이 강화됐다.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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