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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통시장 11곳에 '자동심장충격기 AED'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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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통시장 11곳에 '자동심장충격기 AED' 설치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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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 내 전통시장 11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모두 설치하고 혹시 생길지 모를 심정지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의 가슴에 전기 패드를 부착해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줘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기기다.

전통시장은 갑작스레 심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지만 현행법상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구는 법령과 상관없이 시장을 이용하는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구는 이달초 공덕시장, 망원시장 등 마포구 내 전통시장 11곳에 각각 1대씩 총 1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시장 출입구나 통로 쪽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위치 안내판과 함께 장비 접근성을 높여 놓은 상태다.

구는 향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구조 골든타임은 약 4~5분가량이다. 심정지 환자 발생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은 3배, 자동심장충격기까지 활용한다면  80%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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