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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오늘 동물위령제…함께 했던 동물 넋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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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오늘 동물위령제…함께 했던 동물 넋 기린다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1.0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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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공원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존엄과 공존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일 오후 3시 제25회 동물 위령제를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은 창경원 동물원 시절부터 서울대공원과 함께 했던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5년 3월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행사를 가진 것으로 시작해 이후 해마다 서울대공원 직원, 시민들과 함께 동물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위령제에는 대공원 전 직원, 동물보호단체 대표, 동물해설 단체교육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일반 관람객도 누구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들 중에는 하마 '여우', 워터벅, 긴점박이올빼미, 말레이가비알 등이 있다.

하마 '여우'는 1988년생으로 과거 새끼를 잃은 아픔을 이겨내고 작년에 새끼 '여름이'를 낳았다. 관절 이상으로 오랫동안 진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7월 25일 간기능 저하가 겹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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