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강원 화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틀을 100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포획틀 20개로 시작했지만 효과가 좋아 100개까지 확대한 것이다.
17일부터 설치된 포획틀 20개에서는 23일 현재 모두 60마리의 멧돼지가 잡혔다.
포획틀은 육군 7, 15, 27사단을 통해 민통선 내에 설치된다.
민간 엽사와 군부대 합동으로 진행되는 총기 포획도 전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최문순 군수는 “총기 포획으로 3시간 동안 7마리를 잡은 점을 감안하면, 개체수가 매우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포획틀을 대폭 늘리는 등 양돈농가 접근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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