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상단여백
교육위 국감 '조국·나경원 자녀 입시 특혜 의혹' 여야 공방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10.21 15:28
  • 댓글 0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기자] 교육위 국감에서 '조국·나경원 자녀 입시 특혜 의혹'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는 지난 국정감사에 이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질타가 계속됐다.

여당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 특혜 의혹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력 위조 의혹으로 되받는 대응을 이어갔다. 

포문은 야당이 먼저 열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 지적사항과 관련한 교육부의 후속조치 방안을 보면 학생부 공정성 강화와 소논문 게재 불가는 이야기했는데 표창장 위조, 품앗이 인턴, 신청한 사람도 추천한 사람도 없는 교외 장학금 지급 등에 대한 대책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 실태조사와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과거 캐는 건 검찰이나 감사원이 하면 되고 교육부는 제도개선을 하면 된다. 과거를 굳이 파 봐야 아느냐"며 "두 달 넘게 이어 온 조국 관련 입시 특혜 방지 대책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재 모든 사안이 검찰 수사 중이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런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현아 의원과 유 부총리 간 거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현아 의원은 교육부가 제대로 된 조사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며 다소 날선 비판을 했고 유 부총리는 심한 발언을 삼가해 달라며 응수했다. 

한국당 이학재·전희경 의원도 각각 정유라 학사부정 의혹 및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신속했던 교육부의 특정감사 실시 사례와 비교해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의혹 조사는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학재 의원은 "교육부가 정유라 사건 때에는 특검 수사 전에 특정감사에 착수했고 조사결과도 특검 도중 발표하고 행정처분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이번 조국 자녀 건은 다르다. 이건 직무유기다"라고 말했다.

여당의 응수도 이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혹과 관련해 "유력 정치인의 딸이 대학(성신여대)에 입학할 때 전형이 급하게 신설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있고 여기에 당시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교육부가 연루됐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태"라며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포스터 제1저자 등재 과정 의혹을 거론하며 "나 원내대표는 (포스터 작성을) 자신의 아이가 다 한거라고 변명했는데 만에 하나 그렇다면 지도교수와 박사학위를 눈앞에 둔 서울대생 2명이 해당 연구에 기생한 것"이라며 "검찰이 왜 이렇게 이 사안에 대해 너그러운지 모르겠다. 포스터 작성을 위해 실험실을 빌려 준 교수를 수색하고 참고인 불러서 복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고 목소리를 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교육학 석·박사 학위 진위에 대해 "허위 학력이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은 사립학교법 위반인지 확인하고 철저히 처벌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전남대병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병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등 한 차례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사안은 전남대병원 사무국장과 총무과장이 서로의 자녀가 응시했을 때 면접관으로 참석했고 이들이 채용된 것을 말한다.

박용진 의원은 "전남대병원을 채용비리와 불공정 소굴로 만들고 청년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삼용 원장은 사퇴하는 게 맞다"며 질타했다.


김영수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저작권자 © 오가닉라이프신문-자연에 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김영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 Back to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