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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제로페이 혈세 공방...박원순 "제로페이 더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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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제로페이 혈세 공방...박원순 "제로페이 더 가야한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10.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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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로페이 공방이 또 나왔다. 혈세라는 지적과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이진복(부산 동래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재개된 행안위 국감에서 "제로페이 지난해 출시 이후 사용건수 186만건, 신용카드 대비 0.018%, 사용금액은 384억원, 0.007%"라며 "가맹점당 수수료 혜택을 고작 211원 받았다. 211원 주려고 정부와 서울시가 이 난리를 피우는지, 제로페이에 174억 투입했죠? 제로페이 가맹점에 그냥 지원했으면 가맹점당 8만200원이다. 근데 211원. 전형적인 예산낭비고 정책실패라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혈세 투입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니 공무원노조까지 반발했다. 은행장들 만나보면 속에서 불이난다고 한다. 얼마 뒤에 흑자로 돌아설지 모르겠지만 시가 손을 떼는게 맞다. 저는 입법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를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장님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라며 "제로페이 그만하시라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로페이 시작된지 이제 10개월 됐다. 우리가 들인 비용은 인프라에 투자된 쪽이다. 초기에는 제도화하고 정착시키는데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3년 이상이 플랫폼 투자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카카오도 2006년 법인설립하고 6년 후에나 흑자로 전환했다. 조금은 더 가야 되고, 이게 중국이 더 앞서있다. QR코드 방식, 이런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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