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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태로 국민 갈등 극심”…대학촛불연합 오늘 대학로서 집회"조국 비호세력 때문에 진영 간 갈등…청와대는 외면"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0.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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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전 대학생들의 첫 연합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연합 촛불집회가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주최 측은 "우리는 불의와 불공정, 반칙 을 절대로 용납하거나 눈을 감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2차 집회에 동참을 호소했다.

'전국대학생연합촛불집회'(전대연) 집행부는 11일 "우리의 촛불집회는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집회"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대연은 "대한민국 사회는 '조국 사태'로 인해 좌우진영 간 극단적 대립과 국민 간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한 국민의 감정적 소모와 도덕적 무력감, 사회적 비용과 국정 난맥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사회 갈등의 책임이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진영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대연은 "(갈등 심화는) 특정세력이 조 장관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치공학적으로 이용해 양 진영 간 대립논리로 비화시킨 데 따른 것"이라며 "국민 화합과 단결을 이뤄야 할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국민 분열을 도외시한 채 조 장관 비호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인상을 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장관 비호세력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해서 검찰이 조 장관 일가 수사에 부당하게 임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며 "이런 겁박과 위협 속에서 법원은 (웅동학원 채용비리) 종범들이 구속됐음에도 주범인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전대연은 "이러한 상황에 우리 대학생과 청년들은 우려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연합 제1차 촛불집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청와대는 우리의 외침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단순히 조 장관 일가의 비리와 탈법을 지적하는 데 그치는 사건이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와 그늘을 총체적으로 상징한다"며 재차 집회 동참을 촉구했다.

전대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현재까지 84개 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서명'에 참여했다. 참여 대학은 서명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부산대 18.5% △연세대 17.3% △성균관대 12.3% △고려대 10.2% △숭실대 6.9% △서울대 3.8% 로 집계됐다.


박연화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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