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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겹호재, 반등하나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10.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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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겹호재, 반등하나. (DB금융투자 제공)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제약 바이오주가 겹호재로 웃고 있다.

개별 종목의 잇따른 호재가 반영된 결과다. 일각에서는 바이오주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옥석 가리기'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주가 4만6500원과 비교하면 6거래일 만에 두배 넘게 상승했다.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 테라퓨틱스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에 성공하고,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3상시험 결과가 'Best of ESMO 2019'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이다.

임상3상에서 약물 혼용 소식에 지난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헬릭스미스도 반등에 나섰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50% 올랐다.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1B상 결과 약물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신라젠도 임상 1상에서의 희소식과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지분 확대로 급반등했다. 최근 5거래일 만에 주가가 100%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메디톡스·휴젤 등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지난 7~8일 양일간 적게는 1%에서 많게는 5% 이상 올랐다.  

KRX 헬스케어 지수도 상승세다. 지난 8월 2200선까지 하락하며 연초(3571.79) 대비 30% 넘게 빠졌던 KRX 헬스케어지수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2660.49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 9.4% 상승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부진과 연초에 기대했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급락했던 업종지수가 반등했지만 대부분의 리스크가 노출된 현시점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시밀러와 톡신 수출은 2019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면서 "신약개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해외수출을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제약·바이오 섹터지수는 고점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고평가 우려가 나오기 힘든 수준이 됐다"면서 "바닥권으로 인식되는 최근 바이오 섹터의 특징은 이벤트에 민감하고, 기업 선별적으로 이벤트에 반응한다는 점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바이오 기업의 펀더멘탈을 중심으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섹터의 반등을 기다리기보다는 역량 대비 저평가 기업, 이벤트 발생 가능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정선우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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