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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 제주 주말 행사 취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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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 제주 주말 행사 취소 잇달아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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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북상 소식에 이번 주말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나 연기 되고 있다.

2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도는 21일과 22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2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21일 오전 11시 해녀박물관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2회 해녀의 날 기념식만 실내로 장소를 옮겨 열기로 했다.

산지천축제위원회는 당초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11회 산지천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22일 일정을 취소하고 20일과 21일 이틀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 역시 21일과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제주수학축전'을 열 예정이었으나 22일 일정을 취소하고 21일만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도 21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경기장에서 '제13회 제주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개회식 전 종목별 담당자 회의를 열고 11월까지 대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4m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로 동진하고 있다.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몸집을 키울 것을 보이는 태풍 타파는 2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2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같은 날 오후 2~3시쯤 제주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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