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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식량가격 3개월째 하락...8월 169.8포인트 전월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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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식량가격 3개월째 하락...8월 169.8포인트 전월대비 1.1%↓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9.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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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올 8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169.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인 미국의 옥수수 과잉생산이 전망되면서 곡물 가격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곡물 가격 하락은 밀과 옥수수 등 주요 잡곡 가격의 영향이 컸다. 밀 가격은 대규모 수출가용량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주요 수출국간 경쟁이 심화됐다.

특히 옥수수 가격은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확량이 전망됨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설탕 역시 전반적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는 브라질 헤알화 약세의 영향으로 인도와 멕시코의 선적량 증가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유지류·육류·유제품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돼지고기 생산 감소에 따른 수입 수요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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