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간(2,082명)에 비해 10.9% 감소한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점적으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중인 음주운전, 사업용 차량, 보행자 등 분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5일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기준 및 처벌 강화와 관련해 연초부터 홍보와 단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31.3% 감소했다.
또한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15.7% 감소했으며, 전세버스 28.6%, 렌터카 27%, 택시 19.6%, 화물차 18.5%,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 17.6% 등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으로 줄었다.
보행 중 사망자는 13.2% 감소한 682명으로, 울산·서울·충남 등 대부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전체 사망자가 증가하거나 동일한 강원, 경기북부, 인천 등은 보행 중 사망자도 증가했다.
한편 65세 이상 사망자는 863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해 전체 사망자 감소율에 비해 다소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간 유기적으로 협업해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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