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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섭취, 충치 유발시킬 가능성 있어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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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이처럼 당도가 높은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 건강이 악화되고 충치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충치는 치아우식증이라고도 부르며, 치아의 표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내는 산에 의해 치질이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주된 원인은 세균이 구강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나 당분을 이용해 산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려면 식사 후 항상 철저하게 양치질을 시행해주어야 한다.

또한, 충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치아 통증이 있다. 통증의 정도는 진행단계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우선 충치가 법랑질에만 한정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지 않는 한 알아차리기 어렵다.

다음으로 충치가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까지 진행되었을 때는 차가운 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었을 때 통증이 일어나고, 상아질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차가운 음식 외에도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되었다면,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지속되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생긴다.

게다가 충치가 치조골까지 진행되면 통증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는데, 이것은 치신경이 괴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충치치료보다 충치가 생긴 치아를 발치 한 후, 그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강남구 신논현역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충치는 점점 심해질수록 복잡한 과정의 치료법이 필요하고, 주변 치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충치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충치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서둘러 치과를 방문해 검진 및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충치치료를 진행할 때는 레진, 세라믹, 금, 지르코니아 등의 치아충전재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레진은 치아색과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니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 경도가 약해 손상이 적은 부위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세라믹은 레진보다 높은 강도를 가지며 치아색과 유사한 재료이고, 투명한 느낌을 부여할 수 있어 앞니나 송곳니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 원장은 “충치가 진행된 정도와 치아의 건강 상태, 심미성, 환자분의 경제성 등을 고려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금은 강도가 높고 정밀한 제작이 가능하며, 잘 부서지지 않지만, 눈에 잘 띈다는 단점이 있어 흔히 어금니에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지르코니아는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심미적이나 기능적으로 최근 가장 선호되는 충전재이다. 또한, 유일하게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은희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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