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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시즌 4승 통산 8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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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시즌 4승 통산 8승째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7.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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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시즌 4승째.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최혜진이 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우승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최혜진은 2라운드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으나,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이어 4승째로, 통산 우승은 8승을 기록했다.

시즌 상금 1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을 보태면서 우승 상금 다승은 물론 상금 부문에서도 독보적 선두를 달렸다.

대상 포인트(265점), 평균타수(70.575타)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1타 차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이날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1~4번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이후 8번 홀(파5), 14번 홀(파4),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자리는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선두를 고수하던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수들의 평소 실력이 제대로 안 나온 것 같다. 행운의 우승을 했다.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한 번 우승하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통산 첫 승을 거뒀던 최혜진은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라서 기쁨이 배가 됐다.

최혜진은 "2017년 대회 때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잘해서 우승했다. 그래서 오늘도 왠지 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이 대회는 나에게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소영(22·롯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단독 2위(8언더파 208타)로 이날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채린(24·교촌)과 한진선(22·비씨카드)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최혜진이 시즌 4승을 상반기에 거머쥐면서 최초로 '상반기 5승' 선수가 나올지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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